Sports - 홍성흔이도 영입했고.. 이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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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이도 영입했고.. 이쯤에서

<조이뉴스24>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 홍성흔이 롯데행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면서 야구판이 시끌벅적하다. 올 시즌 타율 2위의 베테랑 강타자가, 그것도 두산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 흥행 돌풍을 이끈 롯데로 이적했으니 그 후폭풍은 내년 시즌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홍성흥은 지난 27일 롯데와 연봉 2억7천900만원에 FA 계약을 하고 부산행을 결정지었다. 올 시즌 연봉 1억8천600만원에서 규정대로 정확히 50% 인상된 금액이다. 옵션 등으로 실제 얼마를 받게될 지는 '극비 사항'이겠지만 어쨌든 롯데는 제대로 된 지명타자를 영입하면서 단숨에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졌다.

일단 홍성흔의 영입으로 마땅한 지명타자감이 없어 고민을 거듭했던 로이스터 감독은 한 가지 걱정을 덜게 됐다. 조성환-이대호-가르시아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에 홍성흔이 가세함에 따라 그야말로 롯데는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뒤에는 '공격형 포수' 강민호까지 버티고 있고, 손광민, 박기혁 등까지 제 역할을 다해준다면 롯데 타선은 쉬어갈 틈 없는 자이언츠급 화력을 갖추게 된다.

또 지명타자로 대성공을 거둔 홍성흔의 가세는 공격력 강화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선수단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분위기 메이커'이자 '쾌남아' 홍성흔은 올 시즌 롤러코스터 행보로 부산팬들의 애간장을 태운 롯데의 들쑥날쑥한 화력을 일시에 안정화시킬 정신적 지주 역할도 충분히 해줄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홍성흔은 롯데의 흥행 '돌풍'을 '태풍'으로 바꿀 감초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내외적으로 쾌활한 홍성흔은 화끈한 롯데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고저스 가이'가 아닐 수 없다.

시즌 중 활약을 차치하더라도 홍성흔은 만약 롯데가 내년에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경험으로 선수들을 독려할 능력도 갖췄다. 올 시즌 롯데는 8년만의 포스트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지만 손민한을 제외하고는 가을 잔치를 경험해본 선수가 없어 긴장감 탓에 자멸했다.

이러한 홍성흔의 영입으로 롯데팬들은 잔치 분위기다. 단숨에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며 벌써부터 내년 시즌 롯데의 성적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이런 점은 이상구 단장을 필두로 한 롯데 프런트는 물론 야구 관계자들이 모두 동의하고 있어 '부산갈매기'들은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롯데팬들의 걱정거리였던 에이스 손민한이 FA 선언 후 잔류를 택했고, 홍성흔마저 가세하면서 부산은 준플레이오프 이후 또 다시 롯데 열기로 뒤덥히고 있다.

손아섭이가 누군지 아는 사람~
누군가했더니 손광민이란다..-_-;; 이름은 또 와 바꾸고 지랄이여 사람 햇갈리게..

홍포 영입했으니 이쯤에서 예상 스쿼드를 짜보까나?

1. 2번 : 이인구, 김주찬, 이승화, (정수근) -- 수근이 이놈아는 어찌됬노? 다음 시즌에 나오기는 하나?
3번 : 조성환 -- 두말하면 잔소리
4번 : 이대호 -- 대호 빼고 누구 있나?
5번, 6번 : 가르시아, 홍성흔(지명) -- 컨디션에 따라 자리는 자주 바뀔거 같네..
7번, 8번 : 강민호, 손광민(손아섭) : 둘이 7번자리 경쟁? 사실 강민호를 어디다 갖다 붙여야 할지 살짝 고민했음, -- 내 생각에는 조성환 컨디션에 따라 3번 자리도 넘볼 수 있을 거 같다!
하위타순은 워낙 많이 바뀌니.. 박기혁, 정보명, 박종윤, 전준우, 이원석 등등...

투수는 변동사항이 없으니.. 패스

이번시즌에 이승화는 기회가 왔을때 뭔가 안보여주면.. OTL

흘러나오는 노래는 롯데 홍성흔 응원가
근데 응원가들이 어째 패턴이 "롯데 ~ 아무개~ " 로 통일이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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